워런버핏이 S&P500에 투자하는 이유

워런 버핏 투자 철학

워런 버핏은 “10년간 보유할 주식이 아니라면 단 10초도 보유해서는 안 된다”는 가치 투자 철학을 가지고 있습니다. 그러나 그는 최근 전 재산의 대부분을 S&P 500 인덱스 펀드에 투자하라는 자신감을 드러냈습니다. 그가 3년마다 유언장을 수정하면서도 이 부분은 변함이 없다고 강조하며, 만약 S&P 500을 이길 자신이 없다면 편안하게 투자하는 것이 더 나을 수 있다고 말했습니다. 그렇다면 버핏이 이토록 신뢰하는 S&P 500 지수란 무엇인지, 어떤 종목들이 포함되어 있는지 살펴보겠습니다.

S&P500이란?

S&P 500은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(S&P)에서 개발한 주가지수로, 1957년 3월 4일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. 처음에는 500개의 주요 기업으로 구성되었고, 이후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의 변화를 반영하여 계속 발전해왔습니다. 현재 S&P 500 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, 나스닥 종합지수와 함께 미국의 3대 주가지수로 불리며, 미국 내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시가총액의 80%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500대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

 

S&P500 편입 조건

S&P 500에 편입되기 위한 조건은 까다롭습니다. 첫째, 미국에 본사를 두어야 하며, 둘째, 뉴욕 증권거래소, 나스닥, 시카고 옵션 거래소 중 한 곳에 상장된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145억 달러 이상이어야 합니다. 마지막으로, 지난 4개 분기 동안 흑자를 기록해야 합니다. 이러한 조건을 충족해야만 편입 후보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.

S&P500 지수편입 조건

S&P 500 지수는 분기별로 리밸런싱되며, 매년 3월, 6월, 9월, 12월 셋째 금요일에 이루어집니다. 이 날은 ‘쿼드러플 위칭데이’라고 불리며, 지수 편입과 제외가 이루어지는 중요한 날입니다. 기업들이 S&P 500에 편입되면 주가는 상승하는 경향이 있으며, 이는 새로운 자금 조달에도 유리하게 작용합니다. 예를 들어, 데이터 분석 기업 팔란티어는 S&P 500에 편입될 예정이라는 소식에 주가가 14% 급등했습니다.

 

 

S&P500 대표기업 및 수익률

S&P 500에 포함된 대표적인 기업으로는 애플, 마이크로소프트, 아마존, NVIDIA, 메타, 코카콜라, 나이키, 넷플릭스, 골드만 삭스 등이 있습니다. 이들 기업은 IT, 헬스케어, 금융 등 다양한 섹터를 대표하며, 전체적으로 11개의 섹터로 분류됩니다. S&P 500 지수는 역사적으로 연평균 약 11%의 수익률을 기록해왔으며, 단기적으로 하락하더라도 7년 6개월 후에는 전 고점을 회복한 것으로 나타났습니다.

S&P 500 지수 투자의 장점은 간편하고 효과적으로 분산 투자할 수 있다는 점입니다. 500개 대형 기업에 동시에 투자함으로써 개별 종목 리스크를 줄일 수 있습니다. 그러나 IT 섹터가 30% 이상 차지하고 있어 기술주에 대한 과도한 노출이 단점으로 지적되기도 합니다. 또한, 환전 비용과 매매 수수료가 미국 주식 거래에서 발생하므로 투자 시 유의해야 합니다.

버핏은 워셔 헤서웨이 주주총회에서 “S&P 500 인덱스 펀드를 매수하라”고 조언하며, 자신이 열심히 일한 대가로 얻은 임금을 S&P 500에 투자하면 부자가 될 수 있다고 강조했습니다. 그의 투자 철학을 바탕으로 S&P 500을 통해 현명한 투자를 해보는 것은 어떨까요?

 

출처 : 키움증권채널  https://youtu.be/ccvk0BsKm5o